[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자사주 관련 이중 공시체제를 개선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은 지금까지 자사주 취득이나 처분 등에 대해 공시를 하면서도 따로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를 제출해야 해 번거로움이 있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132,800 전일대비 6,200 등락률 +4.90% 거래량 1,430,607 전일가 126,6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LG전자, AI 데이터센터 HVAC 사업 확대 속도 LG유플러스, 장애인의 날 맞아 임직원 인식개선 콘서트 개최 용석우 삼성전자 사장 "中 TV 공세, AI와 라인업 강화로 정면 돌파"(종합)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close 증권정보 051900 KOSPI 현재가 250,000 전일대비 500 등락률 -0.20% 거래량 29,854 전일가 250,5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LG생활건강, 협력사 납품대금 인상 추진…연내 최대 200억 규모 LG생활건강 'K-뷰티' 스타트업 키운다 '직원 657명 회사' 연봉 두 배 뛰었다…"한국 꺼 살래" 열풍 불더니 '평균 1억' , S-Oil S-Oil close 증권정보 010950 KOSPI 현재가 114,1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17% 거래량 272,328 전일가 114,300 2026.04.22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클릭 e종목]"에쓰오일, 불확실성 속에서도 득이 클 것…목표가 상향" [중화학ON]"10원이라도 더 싸게"…주유비 아끼는 카드 활용법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32곳이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를 냈다. 보고의무 면제로 인해 자사주를 최대주주 측 주식소유현황에서 제외한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이번 공시 후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에 자사주 내역은 나오지 않게 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은 자사주 처분이나 취득에 대해 개별 공시를 하면서도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를 추가로 제출해왔다. 이에 따라 상장사들은 자사주 관련 이중 공시를 해야 한다는 불편함을 호소해왔고 한국거래소가 업계 규제 완화 차원에서 중복 공시를 제외하게 됐다.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사실을 지난 12일 공문을 발송해 알렸다.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은 애초 공시 의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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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11월말 시행된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개정안에 이미 포함돼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사실을 혼동한 상장사들이 약 1년 여간 꾸준히 자사주 관련 이중공시를 지속하면서 거래소가 직접 업계 편의를 위해 발벗고 나서게 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상장규정이 개정됐음에도 제도 변경을 이해하지 못한 상장사들이 중복보고를 해왔다"며 "상장법인의 업무 경감을 위해 일괄 공문을 통해 해당 내용을 알렸고 일관성 있게 운용하려고 점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조치로 대부분의 상장법인이 자사주 이중보고를 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최대주주 측 지분에서 제외되더라도 최대주주 의결권에는 영향이 없다. 이와 관련 한 상장사 IR담당자는 "자사주 관련 공시업무가 하나 사라져 번거로움이 줄게 됐다"며 반겼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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