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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협력 강화… 1500만불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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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정부가 앞으로 2년 동안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신탁기금에 1500만달러를 출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외개발협력기금(EDCF)과 지식공유사업(KSP)을 통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이런 계획을 밝히면서 "아프리카와 양자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네번째 한ㆍ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에 참석해 "금액만 놓고 보면 주요 경제국보다 여전히 작은 규모지만, 어느 선진국도 대신할 수 없는 소중한 경제발전 경험을 함께 전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1인당 국민소득이 4000달러 수준이 되면 사회적 불만이 표출돼 사회 불평등을 해소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아프리카가 지금 그런 단계에 와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아프리카 10개국의 1인당 국민소득(GNI)은 4000달러를 넘어섰다. 자스민 혁명의 바람이 일었던 튀니지 역시 여기 속하는 나라다.

박 장관은 "포용적 성장은 조화롭고 지속가능한 사회ㆍ경제발전을 뜻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면서 "아프리카가 성장을 위한 동력을 유지하려면 이런 단계를 거친 한국 같은 나라를 타산지석으로 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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