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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대 vs 1500대' 갤노트 일일 판매량, 아이패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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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노트 10.1의 국내 판매량이 아이패드를 추월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 10.1은 지난 8월 중순 출시 이후 매일 1800대씩 팔려 국내에서만 10만대 이상이 판매됐다. 이같은 수치는 아이패드의 판매량을 앞서는 것이다.
뉴아이패드 3세대(3G) 모델의 하루 판매량은 500대 이내이고, 통상 와이파이 모델 판매량이 3G 모델의 2배라는 점을 고려하면 뉴아이패드 전체의 일 판매량은 1500대 정도로 보고 있다.

일 판매량은 갤럭시 노트가 아이패드보다 300대 이상 많은 것이다. 전체 판매량에서는 여전히 뉴아이패드가 앞서지만 갤럭시 노트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조만간 역전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는 갤럭시 노트의 인기요인으로 디지털 필기구인 S펜을 꼽고 있다. S펜의 필기감이 뛰어나 수업시간이나 회의시간에 손쉽게 필기나 메모를 할 수 있고, 간단한 낙서나 스케치를 하는 데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화면을 둘로 나누는 기능을 지원해 동영상 강의를 보면서 필기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차별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도 이 같은 제품의 장점을 활용해 지난달부터 국내 대학생들에게 갤럭시 노트 10.1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해외에서도 '스마트스쿨' 학습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업계 관계자는 "안드로이드의 보안 문제를 의심하던 기업에서도 갤럭시 노트 10.1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다소 침체 상황이던 국내 태블릿PC 활성화에 이 제품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갤럭시 노트 10.1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잇따라 받고 있다. 미국의 유명 소비자잡지인 컨슈머리포트가 9~12인치 와이파이 전용 태블릿PC 부문에서 갤럭시 노트 10.1에 뉴아이패드와 같은 83점을 부여했다.

갤럭시 노트 10.1은 휴대성과 터치 반응 항목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유명 IT 매체인 와이어드와 시넷도 이 제품에 각각 평점 9점(10점 만점)과 별 4개(5개 만점)를 줬다. 이들 매체는 "갤럭시 노트 10.1은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내놓은 10인치대 태블릿PC 가운데 최고"라고 평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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