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은 서울시내 2만가구(가구원 4만6000명), 거주외국인 2500명과 사업체 5500곳이다. 도시정책지표조사는 서울시가 시민조사와 행정자료를 종합해 도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생활상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다. 이를 통해 시정운영성과 평가 및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200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서울서베이는 시민행복지수, 문화생활, 계층의식, 다문화 인식 등 12개 분야 42개 영역의 194개 지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들 지표 가운데 가구 조사 60개, 외국인 조사 19개, 사업체조사 14개 등 총 93개 지표를 조사하는 것이 '도시정책지표조사'다.
조사결과는 내년 4월 발표할 예정으로, 매월 발간하고 있는 통계소식지인 'e-서울통계'를 통해 서울의 노인, 서울의 남성·여성, 시민들의 하루생활, 베이비부머 세대 등 정보를 제공한다. 이후 세부적인 분석을 거처 내년 6월 다양한 행정자료와 비교 분석을 통해 최종 발표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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