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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복지의 전제는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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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포럼 참석, 소비보다 저축이 중시돼야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이 27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의 경총 포럼에서 '격동의 세계경제와 일류국가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이 27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의 경총 포럼에서 '격동의 세계경제와 일류국가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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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이 지금의 금융위기를 극복하기위해선 소비보다 저축이 중시돼야 합니다. 결국은 투자가 성장을 위한 토대가 되는 겁니다."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이 특유의 위기극복 방법론을 설파했다. 27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의 경총 포럼에서다.
강 회장은 자신이 분석한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강 회장은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는 땀 흘려 일하는 사람보다 놀고 먹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위기를 벗어나려면 소비와 차입이 미덕을 생각을 저축과 투자가 미덕이라는 생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도 중요하지만 모두가 소비만 하고 저축을 하지 않으면 성장을 위한 투자여력이 없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2007년 세계 무역규모가 17조4000억 달러였는데 세계외환거래는 830조달러로 46배에 달했다"며 "이것이 세계경제가 자본주의가 아닌 카지노였다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절제와 근면을 토대로 한 경제 구조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수요중심으로 경기가 순환했는데 이제는 공급중심으로 경제를 성장시켜야한다"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선 탐욕과 투기의 경제 대신 절제와 근면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강 회장은 "앞으로 글로벌 경제 불황은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전 세계가 다 어렵지만 한가지 다행스러운 점은 우리나라의 상황이 상대적으로 낫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글로벌 경제 위기로 세계가 격동하면서 질서가 바뀌고 있다"며 "OECD국가 중 가장 빠른 경제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에게는 지금이 찬스"라고 강조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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