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서울 망원시장을 찾아 "앞으로는 대형마트를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꾸겠다"면서 "대형마트가 들어설 경우에 주변 재래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사전에 평가해 기존의 재래시장 매출에 영향을 많이 준다면 아예 입점을 허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연이은 태풍 때문에 추석 물가와 장바구니 물가가 너무 올랐다"고 걱정하면서 "재래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게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30%정도 싸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래시장을 많이 이용하면 제수용품이나 추석용품을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재래시장도 살리고 이를 통해 농어민들도 살릴 수 있는 길이 된다"며 당부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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