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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채용 끝물 '대한항공 공채 200여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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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한항공이 대졸 공채 사원 모집에 나선다. 총 200여명을 선발해 내년 1월부터 각 현장에 투입한다. 올 하반기간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각 항공사의 채용이 마무리 된 상황에서 나오는 마지막 물량으로 취업준비생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항공업계 일반직 신입사원 채용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
먼저 대한항공은 오는 24일부터 '2013년도 신입 공채사원' 모집에 들어간다. 대한항공은 총 200여명을 선발한다. 우리나라 국적 항공사 중 가장 큰 항공사로서 채용인원도 다른 항공사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준이다.

이번 공채는 일반직과 전산직, 기술직, 시설직 등 전 분야에 걸쳐 채용이 진행된다. 직종별 채용인원은 일반직 채용 비중이 가장 크다. 일반직은 운항관리사·항공교통관제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하는 직종과 상경·법정계, 통계·수학, 산업공학, 신문방송, 심리, 교육 등의 전공이 지원할 수 있는 일반관리직으로 나뉜다. 4년제 대학 졸업자가 대상(2013년2월 졸업예정자도 포함)이며 토익(TOEIC)점수 기준은 750점 이상(국내 응시 시험에 한함)이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과 1·2차면접, KALSAT, 최종면접, 건강검진 등으로 구성됐다. 대한항공은 서류 전형 합격자를 10월17일 채용 홈페이지에 고지하고 1차면접은10월 말, 2차면접은 11월 초에 진행한다. 최종면접은 11월 말 실시하고 합격자 발표 후 내년 1월초부터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공채 채용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채용이 이뤄질 것"이라며 "일반 관리직의 경우 국제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회사 특성상 중국어·러시아어·영어·일어 등 어학 전공자들도 채용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차원에서 총 133명을 선발해 이중 30명을 지난 7월말부터 현업에 배치했다. 특히 올해는 중국 국적자 5명, 대만 국적자 1명을 포함해 총 6명의 외국인 유학생을 처음으로 채용했다.

이어 제주항공도 지난 6월초부터 승무원과 일반직 직원을 함께 선발했다. 총 80명을 선발했으며 이중 40명이 일반직 직원으로 현재 현업부서로 배치된 상태다.

통상 취업준비생들이 항공사를 선호하는 이유는 항공사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때문이기도 하지만 각종 복지혜택이 타 기업에 비해 파격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직원별로 할인항공권이 주어진다는 점은 다른 기업에 찾아보기 힘든 혜택이다.

대한항공 직원의 경우 유류할증료 등 부가적인 요금을 제외한 기본 운임의 50% 가격에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예약이 아닌 잔여좌석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운임의 90% 할인된 가격으로 비행길에 오를 수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사 일반직 채용의 경우 입사 후 해당 계열내에서 오래 일하는 경우가 많으며 부서간의 이동이 쉽지 않은 특성이 있다"며 "본인이 원하는 분야를 정확하게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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