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16일 오후 1시부터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13곳 순회 경선의 마지막 일정인 서울 지역 경선을 실시한다. 정견발표는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문재인 후보 순으로 진행된다.
문 후보는 앞서 치러진 경기 경선까지 53.50%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했고 손학규 후보는 23.20%, 김두관 후보는 16.31%, 정세균 후보는 7.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누적 과반 득표를 확보할 경우, 문 후보가 결선 투표 없이 대선 본선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유력시되고 있다.
민주통합당 경선이 마무리되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도 예고한 대로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여 야권 단일 대선후보 자리를 놓고 문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치를 전망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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