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성동조선, 국내 최초로 해양설비 육상건조 성공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하성용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맨 왼쪽)와 타 덕 티엔 PTSC 부회장(맨 오른쪽) 등이 부유식 원유저장설비(FSO) 진수를 기념하며 떡을 자르고 있다.

▲하성용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맨 왼쪽)와 타 덕 티엔 PTSC 부회장(맨 오른쪽) 등이 부유식 원유저장설비(FSO) 진수를 기념하며 떡을 자르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성동조선해양은 지난 7일 부유식 원유저장설비(FSO)를 육상에서 건조해 성공적으로 진수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성동조선은 국내 최초로 해양설비인 FSO를 육상에서 건조하는 데 성공했다. 통상 해양설비나 대형 선박은 주로 드라이독(해안에 땅을 파서 만든 선박 건조설비)을 이용해 만들어진다. 반면 성동조선은 육상건조공법을 채택해 땅 위에서 해양설비를 만든 것이다.
성동조선은 2007년 9만2000t급 벌크선을 시작으로 18만t급 벌크선, 7만5000t급 정유운반선, 15만8000t급 원유운반선, 6500TEU(표준 컨테이너 단위)급 컨테이너선 등 총 150여척의 선박을 육상에서 성공적으로 건조해 왔다.

이번에 건조한 FSO는 길이 170m, 폭 32.4m에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35만bbl(배럴)의 원유를 저장할 수 있다. 35만bbl은 중형승용차 85만대에 주유할 수 있는 양이다.

지난해 5월 베트남석유가스공사 산하 PTSC로부터 수주한 이 FSO는 마무리 의장작업을 거쳐 올 연말께 인도될 예정이다. 인도 즉시 총 8억달러 규모가 투자되는 '벤동1 프로젝트' 중 하나인 베트남 남동부 유전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진수식에 참가한 타 덕 티엔 PTSC 부회장은 "성동조선해양의 기술력에 다시 한번 놀랐다"며 "최고의 기술을 발휘해 최우수 선박이 건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