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리터당 2099.65원 기록한 이후 3일 연속 2100원 미만 가격대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지역 휘발유 가격은 지난 7일 리터당 2099.65원을 기록해 3일 연속 2100원 미만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지난달 25일 전국 지역 중 가장 빨리 2100원대에 진입한 이후 보름여만에 다시 2100원대 벽이 깨진 것이다.
형태별로 살펴보면 서울지역의 셀프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8일 기준)은 리터당 2023.73원, 비셀프주유소는 리터당 2108.48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휘발유 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유효하다는게 업계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원유 및 휘발유 시장 모두 하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국내 휘발유 가격도 당분간 하락일수가 늘어날 수 있다"며 "계절적 요소를 감안, 겨울철 소강 상태를 향해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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