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 선출 후 "협의회를 통해 지방의회 숙원과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갈 터" 밝혀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회는 7일 제1차 정기회를 열어 제6기 후반기 협의회를 이끌어갈 회장으로 이창섭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창섭 신임회장은 “회장으로 선출된 기쁨보다는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원들과 폭넓은 토론과 협력을 통해 지방의회가 갖고 있는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이해를 넓혀 나가 지방의회 발전에 역행하는 불합리한 법령과 관행을 과감히 해소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1991년 지방자치제도가 부활된 이후 22년이 지난 지금‘돈도 권한도 없는 2할의 지방자치’ ‘집행부의 거수기 역할만 하는 지방자치’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앞으로 협의회가 지방의원 보좌관 제도 도입과 의회직렬 신설,인사권 독립, 의정비 현실화 등 그간의 숙원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각 시·도 의회가 뜻을 같이하고 협력 속에서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부회장으로 김동일 강원도의회 운영위원장, 김경시 대전광역시의회 운영위원장, 박상태 대구광역시의회 운영위원장, 안창남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
사무총장에는 윤시석 전라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선출됐다.
정책위원장에는 정재환 경상남도의회 운영위원장이 각각 선출되었다.
◆이창섭 회장 주요 경력 ▲연세대학교 대학원 지방자치·도시행정 전공 ▲강서구의회 2·3·4대 의원 ▲강서구의회 의장 ▲강서정책연구소 대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2010-07-01~현재)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2010-07-16~2012-07-12) 운영위원회 위원장 (2012-07-16~현재)
교통위원회 위원 (2012-07-16~현재)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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