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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달 만에 1870선으로 '미끌'..삼성電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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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코스피가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부담을 떨치지 못한 채 하락 마감했다. 한 달여 만에 1870선까지 밀렸다.

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3.01포인트, 1.74% 내린 1874.03으로 장을 마쳤다. 이틀째 하락세로, 지난 8월3일(1848.68) 이후 최저치다. 이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내내 낙폭을 키웠다.
전일 미국 경제지표 부진 소식이 전해진데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관망세가 더해지며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을 통해 대거 매물이 쏟아졌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869억원, 59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연기금이 353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국가·지자체가 2181억원어치를 팔며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 홀로 550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그러나 기관의 '팔자' 물량이 대부분 프로그램을 통해 출회되면서 다음 주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앞두고 부담감은 다소 털어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거래 2676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306억원 순매도를 포함해 4982억원 매도 물량이 나왔다.
시총 상위주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2.38% 조정을 받았고, 현대차 -3.81%, 기아차 -2.58%, 현대모비스 -2.47%, LG화학 -2.45%, 현대중공업 -2.75% 등이 2% 이상 떨어졌다. 포스코 -1.38%, 신한지주 -1.99%, SK이노베이션 -1.49%, 한국전력 -1.04%, SK하이닉스 -1.40%, KB금융 -1.76%, NHN -1.89% 등도 1%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 지수 역시 대부분 내렸다. 철강금속 -1.57%, 기계 -1.08%, 전기전자 -1.89%, 운송장비 -2.95%, 유통업 -1.53%, 건설업 -2.24%, 운수창고 -1.29%, 금융업 -1.46%, 은행 -1.14% 등이다. 의료정밀 홀로 6.04%로 크게 뛰었다.

거래소는 3종목 상한가 등 243종목이 올랐고, 581종목이 내렸다. 72종목은 보합권을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0원 오른 1136.0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02포인트, 0.40% 내린 505.39로 마쳤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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