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씨는 이날 오후 3시 광주지법 101호 법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해 "피해자 가족들에겐 죄송하단 말밖에…(할 말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30분 일찍 법정에 나타난 고씨는 사건을 수사한 나주경찰서 형사들에 둘러싸인 채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경찰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강간 등 살인·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강간 등 상해) 위반, 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강간) 위반, 야간 주거침입 절도, 미성년자 약취, 주거침입 등 혐의를 적용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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