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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만 남기고 사라진 태풍..사상자만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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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5명, 부상 5명..중국선박 어선 침몰 사망자 10명

상처만 남기고 사라진 태풍..사상자만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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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초강력 태풍 '볼라벤'으로 시작해서 제14호 태풍 '덴빈'으로 끝난 한 주다. 두 태풍은 30명의 사상자를 내고 지나갔으며, 피해지역은 여전히 복구작업이 한참이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제15호 볼라벤과 제14호 덴빈으로 인한 사망은 15명, 부상은 5명이다. 볼라벤으로 인한 사망자가 13명, 부상자가 2명이고, 덴빈으로 인한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3명이다.
여기다 28일 새벽 제주 서귀포시 화순항 부근에서 전복된 중국선박 2척의 경우를 더하면 피해자는 대거 늘어난다. 중국선박 침몰로 현재 10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된 상태다.

태풍으로 인해 정전이 된 196만6000가구 중 99% 이상이 복구됐다. 해남,영암, 장흥 등 도서·오지 지역에는 복구작업이 지연돼 280가구는 여전히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다.

또 도로 97건, 하천 59건, 소하천 113건, 방조제 19건, 문화재 73건, 학교 29건 등의 피해가 접수됐다. 신호등은 415개가 파손되고, 가로등 1134주와 가로수 1만8625주가 무너졌다.
주택은 완전히 파손된 것이 67건, 반파가 252건이다. 침수된 주택은 474건이다. 축사 1296동과 비닐하우스 2만5007동도 피해를 봤다. 태풍으로 폐사한 가축은 78만4000마리다. 사과, 감 등 낙과 피해 과수는 1만6905건이다.

파손된 선박은 137척이며, 해상가두리시설 10만8100칸도 피해를 입었다. 전남 완도군 인근해상에서는 화물선 카이싱호가 좌초돼, 현재 유출된 기름 방제 및 잔여 유류 이적 작업이 진행 중이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제15호 태풍으로 인한 피해 재난지원금 53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공공시설은 86%까지, 사유시설은 59%까지 복구가 됐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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