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센트(0.1%) 떨어진 배럴당 96.1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87달러(1.8%) 내려간 배럴당 113.1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략 비축유가 방출되면 국제 시장에서 유가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커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멕시코만 인근으로 열대성 태풍 아이작이 접근함에 따라 미국 시장의 유가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아이작은 다음 주에 멕시코만에 상륙하면 허리케인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뉴올리언스와 플로리다주 인근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금값은 초반에 약세를 보이다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작용해 가격을 회복했다. 12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10센트 오른 온스당 1672.90달러에 거래를 끝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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