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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불확실성 영향 받을 것”

최종수정 2012.08.22 15:40 기사입력 2012.08.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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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앤드류 KPMG 인터내셔널 회장
22일 조찬포럼서


마이클 앤드류 KPMG 인터내셔널 회장이 22일 오전 주한호주상공회의소와 주한영국상공회의소 공동 주관으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조찬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마이클 앤드류 KPMG 인터내셔널 회장이 22일 오전 주한호주상공회의소와 주한영국상공회의소 공동 주관으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조찬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그간 한국경제는 글로벌 경제위기를 잘 극복해 왔지만 세계경제 위기와 불확실성으로부터 영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마이클 앤드류 KPMG 인터내셔널 회장은 22일 한국경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삼정KPMG에 따르면, 앤듀류 회장은 이날 오전 주한호주상공회의소와 주한영국상공회의소 공동으로 주관으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조찬포럼에서 주한 외국기업과 국내 기업체 임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의 세계화 동향과 세계경제에 대한 전망’을 강연했다.

앤드류 회장은 한국경제에 어두운 전망을 내린 배경으로 ’높은 수출 의존도’와 ‘한국은행이 전망한 낮은 경제성장률’ 등을 꼽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경제의 대외 의존도는 113.2%로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2010년 105.2%에 이어 2년 연속 100%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올 1·4분기에도 116.3%까지 올라서며 120%에 육박했다.

문제는 수출 환경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불황의 여파로 한국의 지난 7월 수출은 446억 달러에 머물러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8.8% 줄었다. 2009년 10월 이후 최악이다. 8월에는 무역적자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내수시장 침체도 개선되지 않는데다가 하반기 들어 물가가 치솟는 등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불거지고 있다. 이에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5%에서 3.0%로 대폭 낮췄다

앤드류 회장은 오늘날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증가한 원인으로 ’유로존 위기’, ’미국의 정치적 정체’, ’중국 성장둔화 장기화’, ’ 중동지역 긴장’ 등 4가지를 지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세계화는 필연적이며 세계 경제는 곧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앤드류 회장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KPMG 인터내셔널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앞서 KPMG 아시아태평양 회장 및 KPMG 호주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전문 서비스위원회 위원과 국제연합(UN) 글로벌 컴팩트 운영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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