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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 새판 짠다

최종수정 2012.08.22 11:04 기사입력 2012.08.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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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마케팅 부사장 영입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가 본사 마케팅 부사장을 영입하는 등 재도약을 위한 새판짜기에 들어갔다.

포드는 독보적인 판매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독일 브랜드와 악재를 딛고 회복세에 진입한 일본 브랜드 사이에서 생존을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포드의 올해 7월까지 누적판매대수는 2791대로 지난해보다 28% 늘었지만 수입차 시장점유율은 3.82%에 불과하다.

22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포드코리아는 최근 마케팅담당 임원을 새로 교체했다. 포드코리아의 새로운 마케팅담당 임원은 존 슐츠 부사장으로 포드 본사에서 오랫동안 마케팅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존 슐츠 부사장은 지난 21일 신형 MKS 신차발표회에서 기자와 만나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며 “하반기 최소 6대의 포드, 링컨 브랜드 등 신차를 출시해 판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미FTA를 통한 한국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도 나타냈다. 존 슐츠 부사장은 “포드와 링컨의 신 모델은 해당 차급에서 최고의 모델들로 구성됐다”며 “본사에서도 한미FTA 발효 후 한국시장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더욱 적극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드가 남은 하반기 내놓을 신차는 풀 체인지 모델로 올뉴 이스케이프와 올 뉴 퓨전 등 2종과 부분변경 모델 토러스 2.0 에코부스트 1종이다. 아직 출시 시기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3500cc 엔진을 장착한 포커스 디젤도 들여올 계획이다.

한편 정 대표는 플래그십 세단인 신형 MKS에 대해 “현대차 제네시스와 기아차 K9과 가격과 편의사양면에서 더 뛰어나다”며 “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탑재된 K9과 비교해 봐도 2~3개 더 많은 편의사양이 들어있고 연비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자신감은 판매대수에 대한 눈높이로 이어졌다. 볼륨 모델이 아닌 신형 MKS를 꼼꼼히 살핀 이후 딜러들에게 “경쟁차종 보다 가격과 사양면에서 뛰어나니 월 200대 정도는 팔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을 건넸을 정도다. 신형 MKS의 국내 판매 가격은 5560만원으로 기아차 K9의 주력모델 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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