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장애청년드림팀 70명이 오는 23일 해외연수에 나선다.
신한금융은 21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한국제약회관 강당에서 '함께 세상을 변화시키자'라는 주제로 8기 장애청년드림팀 발대식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해외연수 형태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연수 테마, 방문기관 섭외, 숙박 및 교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정을 장애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이를 실행하는 미션을 가진다.
이번 장애청년드림팀은 올해 2월 공모를 통해 4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청년들로써 장애청년 34명과 비장애 청년, 협력자 등 총 70명으로 구성됐다.
오는 23일부터 미국, 영국, 페루, 호주, 인도, 네팔 등 해외로 떠나는 6개 해외 도전팀과 아태지역 10개국에서 초청된 장애청년 12명으로 구성된 한국 도전팀 등 총 7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이 시작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8기 멤버들이 직접 사회를 맡아 신한금융의 후원금 3억 8000만 원 전달식과 장애청년 대표선서, 장애청년들이 준비한 도전영상 소개 및 퍼포먼스 등의 순서를 진행됐다.
발대식에는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상철 회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장애청년드림팀 김인규 단장(KBS 사장) 및 1∼7기 드림팀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장애청년드림팀을 통해 장애청년들이 변화하고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에 힘과 용기를 복돋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은 장애청년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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