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스마스터피스 둘째날 2타 차 선두, 김자영은 공동 17위
이명환은 17일 강원도 홍천 힐드로사이골프장(파72ㆍ6624야드)에서 이어진 넵스마스터피스(총상금 6억원) 둘째날 5타를 줄여 2타 차 선두(7언더파 137타)로 치솟았다. '3승 챔프' 김자영(21ㆍ넵스)은 2언더파를 보태 공동 17위(1언더파 143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상황이다.
이명환은 "지난해 왼쪽 어깨 부상으로 부진했지만 여름 휴식기동안 재활 훈련으로 샷 감각이 좋아졌다"면서 "이틀 동안 마음이 편안했고 남은 경기도 안전하게 플레이할 계획"이라고 했다.
선두권에는 홍란(26ㆍ메리츠금융)이 5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2위(5언더파 139타)로 도약했다. 2010년 S-OIL챔피언스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수확할 호기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욕심은 버리고 기회가 온다면 꼭 잡겠다"는 각오다. 선두권에는 이예정(19ㆍS-OIL)과 이미림(22ㆍ하나금융그룹)이 공동 2위 그룹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다.
홍천(강원도)=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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