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이 당분간 중단되고 백화점도 판촉비 절감을 강화하고 있으며 리뉴얼을 통한 기존점 개선효과도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 국내 실적은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쇼핑은 K-IFRS 연결기준 총매출 6조606억원(9.1% y-y), 영업이익 3,669억원(-16.0% y-y)을 달성, 당초 전망치를 하회했다. 매출부진과 영업규제로 인한 고정비 증가, 해외사업 적자(약 170억원)로 영업이익률이 전년 동기대비 1.8%p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연간실적 추정을 기존대비 -5% 하향하고 지난 7일 발행한 7800억원 차입금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현 주가는 PBR 0.6배로 역사적 저점에 있어 여전히 투자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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