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상장기업이 직원에게 연간 급여나 보너스의 30%까지를 주식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임직원 주식 보유 프로그램 초안을 마련해 공개했다. CSRC는 오는 17일까지 프로그램 초안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 후 시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프로그램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독립적인 외부 자산관리회사에 위탁해 운용해야 한다. 임직원의 프로그램 참여 여부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CSRC측은 "임직원 주식 보유프로그램이 지금이 꼭 필요하고 시행하기에도 적절한 시기이다"라고 덧붙였다.
유럽발위기와 중국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중국 상하이 증시는 지난 3월2일의 고점대비 13%나 하락한 상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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