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육군에 따르면 숙박형 병영체험관이 설립될 곳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일대다. 이 지역은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가 들어섰던 지역을 지난 2007년 반환됐다. 부지만 5만㎡ 규모다.
특히 30억원을 투자해 미군이 막사로 사용하던 4층 건물을 숙소와 식당 등으로 리모델링, 학생들이 1박2일 정도 머물며 병영 체험을 하도록 하자는 안을 추가로 내놓았다. 도는 오는 8일 1시단을 방문해 캠프 그리브스 활용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용역 중간결과를 설명하고 1사단 의견을 반영할 예정이다.
육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안보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민통선 군사시설에 체류가 이뤄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상급부대와 구체적인 절차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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