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산목표 1000만대 이상 생산
도요타는 3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2회계연도 1분기(4~6월) 연결기준 순익이 2903억엔(37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 11억6000만엔 대비 250배로 뛰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 2537억엔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1분기의 경우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부품공급난 차질로 생산과 판매가 크게 부진했던 것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이에 고무된 도요타는 자회사인 다이하쓰와 히노자동차까지 포함한 2012년 총 판매대수 전망을 역대 최고인 976만대로, 생산목표치도 역대 최고치인 1005만대로 상향조정했다.
도요타는 엔화 강세가 이익을 압박했지만 판매 호조와 원가절감 등으로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캠리가, 일본 내수시장에서는 프리우스 하이브리드가 특히 좋은 반응을 보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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