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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트 비나리' 한국음악 최초 상설전용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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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종로 시네코아 2관 '비나리 전용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난 10년간 53개국을 돌며 전세계인들에게 한국의 소리를 들려줬던 '들소리'가 레퍼토리 '월드비트 비나리'를 들고 국내팬 공략에 나선다.

들소리는 오는 8월18일 종로구 관철동에 위치한 시네코아 2관에 '비나리 전용관'을 열고 '월드비트 비나리'의 진면목을 국내 관객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음악으로 상설전용관을 연 것은 '월드비트 비나리'가 처음이다.
'비나리'는 순우리말로 '앞길의 행복을 비는 말을 하다'라는 '비나리하다'에서, '월드비트'는 우리의 소리와 장단이 곧 세계적인 것이라는 뜻에서 이름을 붙였다.

이들의 공연은 전통타악과 기악, 판소리, 민요 등을 전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소리로 재구성했다. 빠르고 역동적인 우리 장단을 활용해 전통이라는 무겁고 진중한 이미지를 벗고, 밝고 흥겨운 퍼포먼스로 새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월드비트 비나리'의 여는 마당은 '소원풀이'다. 소원을 빌러가는 길 '길놀이 장단놀이'를 시작으로 성공기원, 사랑기원, 건강기원 등 세가지 테마로 구성된 곡들이 연주된다.
성공기원에는 어서 소원을 성취하라는 '사바하', 무엇이든 잘되기를 바라는 '승승장구', 만선의 기쁨과 풍요를 노래하는 '뱃놀이' 등이 연주된다. 사랑기원에선 한 남자가 매화나무를 심은 사연을 노래하는 '임이 심은 매화나무'가 연주돼 모두의 사랑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

끝으로 건강기원은 닫힌 마음을 열라는 '열고'. 오복을 부르는 북소리 '오고타', 막힌 기운을 증폭시켜내는 격정의 리듬 '맥놀이' 등 신나는 리듬의 곡들로 구성돼있다.

'월드비트 비나리'는 오는 8월18일부터 오픈런으로 종로구 관철동에 위치한 시네코아 2관 '비나리 전용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은 4만~6만원.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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