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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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중장기 성장 전략은 긍적적이나 수익성 회복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최경진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이 국내외 광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중장기 성장 전망에 긍정적"이라면서도 "해외 인력확충에 따른 수익성 부담은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나 성장이 제한된 국내 광고 시장보다는 하반기 구체화될 북미·중국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더욱 주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2분기 제일기획은 런던 올림픽 및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 활동 증가, 신제품 출시 등에 따른 외형 성장을 나타냈다.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50억원, 3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5%, 29.0% 증가했다. 예상을 상회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해외 영업인력 확충에 따른 비용부담은 지속됐다. 2분기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6.5%, 5.1%로 0.8%포인트, 1.0%포인트 하락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삼성 갤럭시S3 출시 및 올림픽 광고 및 여수 엑스포 등의 캠페인 활동 증가에 힘입어 해외 영업총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2% 성장해 974억원을 기록했다"면서도 "영업비용 증가에 따른 부담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고정성 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성 둔화는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국내외 경기 불안으로 인해 광고주들의 긴축 경영이 우려되는 점 또한 하반기 광고 시장 전망에 변수라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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