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토엠디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차량 소유자의 78%가 10년 이상 보유하겠다 답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죽을 때까지 차를 바꾸지 않겠다는 응답도 43%나 됐다.
소비대국인 미국의 차량 보유 습관이 바뀐 것은 일련의 경제 위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사에 따르면 45%의 응답자가 차량 보유 관점을 최근 5년 내에 바꿨다고 답했다.
알뜰을 중시하는 소비습관은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 전망이다. 응답자 4명중 3명은 2~3년에 한번 차를 바꾸는 시대는 갔다고 답했다. 절반 이상의 응답자들은 경제상황이 좋아져도 과거와 같은 구입 패턴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브라이언 하퍼 오토엠디 부사장은 “자동차를 더 오래 가지려고 하는 심리가 버릇처럼 퍼지고 있다”며 “차량 보유 연장은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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