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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경찰청 여성 경찰관 비율 2023년까지 10%로 높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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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일본 경찰이 현재 7%인 여성 경찰의 비율을 오는 2023년까지 10 %로 올리기로 했다.

일본의 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는 24일 일본 경찰청이 이날 2012 년판 경찰 백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찰청은 여성 경찰관의 채용 확대와 경영진에 등용을 추진, 현재 7 % 미만인 여성 경찰관의 비율을 늦어도 오는 2023년4월까지 전국 평균으로 약 10 %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제시했다.

일본의 여성 경찰관은 4월1일 현재 약 1만7700 명으로 전체 경찰관의 6.8%이다.

신규채용 여성 경찰관은 2011년에 약 12?00명으로 전체 신규채용자의 10.9%를 나타냈다.
백서는 “여성 경찰관을 간부로 등용하는 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도부현은 경부 이상 계급의 여성 경찰관은 4월1일 현재 224 명으로 집계됐다. 경부이상 경찰은 구속영장 청구도 가능하고, 경찰서의 과장 등 간부급이 된다.

담당분야의 다양화도 이뤄지고 있다. 그간에는 교통부문에 여성인력이 많이 배치됐지만 지역순찰 등을 담당하는 지역 부문과 사건수사를 전문으로 하는 형사 부서 배치도 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올해 여성 경찰간부 배치현황에 따르면 지역이 26.7%로 가장 많고 이어 교통 18.9%, 형사 및 조직범죄대책 분야 15.8%,생활안전 12.6%,경비 3.4%, 기타 22.6%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02년에는 교통분야가 29.2%로 가장 많았고 지역분야와 형사.조직범죄대책은 각각 18.9%와 12.5%에 그쳤다.

경찰청은 지난해 2 월 여성 경찰관의 채용과 임원 등용 확대를 위한 계획 수립을 전국 경찰에 지시해 여성 경찰관의 비중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성범죄 수사 등 여성 경찰관이 종사하는 경우가 많은 업무에 관한 교양을 충실하는 계획을 추진하도록 했다.

백서는 “여성이 피해자가 되는 성폭행이나 배우자의 폭력에 대한 수사와 피해자 지원에 여성 경찰관의 능력이나 특성이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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