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로즈는 몇달전 버지니아주 로아노크에 있는 '케이브 스프링 구조대'에 자원해 훈련을 받고 있다. 현지 교관들은 그녀에 대해 열광하고 있지만 일부는 그녀를 성가신 존재로 생각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현지인들은 로즈의 편이다. 그녀의 기사가 실렸던 로아노크 지역신문 'WDBJ'의 페이스북에는 "로즈가 계속 구조 훈련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의견이 500여개나 올라왔다.
네티즌 조나단 월리는 "로즈 자신이나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진정한 의료 구급대원을 가지게 됐다"며 "누군가를 돕는데 이전 직업은 중요치 않다"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하모니 로즈는 지난 2004~2010년에 걸쳐 200편의 포르노에 출연하며 많은 팬을 거느렸다. 그녀가 배우직을 내려놓은 이유에 대해선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하모니 로즈를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지 여부는 6개월의 훈련기간이 끝난후 구조대원들의 투표로 결정하게 된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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