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악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면서 "그러나 최근 제품가격 및 스프레드가 서서히 회복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원재료비 하락에 따라 6월 현금 마진이 5월 대비 개선되고 중국의 하반기 추가 경기부양책이 예상돼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실적 악화의 주된 이유는 중국 수요부진으로 업황 둔화가 지속됐고 높은 가격의 나프타가 투입되면서 원재료비가 크게 상승했다"면서 "또한 정기보수와 대산공장 트러블, 재고자산평가손실 등 약 600억원의 일회성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에는 매출액 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3조9367억원, 영업이익 199.9% 늘어난 2083억원으로 실적이 정상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2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인이었던 원재료비 증가가 낮은 가격의 나프타가 투입되면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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