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은 14일(현지시간) 엠포메이션(Mformation)이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해 RIM이 1억472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엠포메이션은 블랙베리 기업 서버에 접속된 1840만개 블랙베리마다 개당 8달러를 지불하라고 요구했다. 총 1억4720만 달러로 우리 돈 1693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판결 직후 엠인포메이션측은 AP 통신에 “우리의 기술이 RIM 성공의 핵심이었다”고 주장했다. 림은 이날 아무런 공식 발언을 내놓지 않았다.
소송 패소는 림의 주가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림은 최근 주당 1년 전보다 30달러 하락한 8달러 밑으로 거래되고 있다. 13일 뉴욕증시에서 RIM은 전날보다 2.4% 떨어진 7.24 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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