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마 MBC 노조 홍보국장은 "총회개최 여부도 13일 돼봐야 알 수 있다. 총회가 열리면 찬반토론을 진행해 노조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 어느 쪽 입장이 많은 지를 확인할 것이다. 만약 파업을 계속하자는 요구가 많으면 파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 말했다. 일각에서 나오는 '16일 복귀설'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MBC 내부에서 업무복귀 이야기가 나온 것은 6월 말부터다. 정치권에서 지난달 29일 19대 국회 개원 협상문을 통해 '8월 초에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가 새롭게 구성되며, 이사회가 합리적 경영판단 및 상식과 순리에 따라 파업사태를 처리하도록 노력한다'고 명시하는 등 MBC사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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