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대구은행이 인문학 강좌 확대를 통해 인문 경영에 나섰다.
대구은행은 "기존 임원 및 부점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인문학 강좌를 대폭 늘리고, 임직원 가족에게도 인문학 강좌를 실시하는 등 '인문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5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시작한 'DGB 굿~모닝 인문학'은 인문학 소양함양을 통해 임원·부서장의 대화기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 강좌는 매주 금요일 인문학 교수 직강과 동영상 강의를 번갈아 실시한다. 첫 강의는 김기현 경북대 국문학과 교수가 '조선의 선비, 어부를 꿈꾸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강의에는 8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두 달에 한번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DGB가족행복포럼'은 가정생활이 행복해야 직장생활도 행복하다는 경영의지에 따라 기획됐다. '가정이 살아야 모두가 산다'는 주제로 진행된 지난달에는 김홍걸 리더십센터 소장이 강사로 나섰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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