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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D-30…불붙은 금융권 마케팅

최종수정 2012.06.27 11:40 기사입력 2012.06.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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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8강 금리에 메달수 포인트까지
유럽원정대 꾸리고 환전 수수료 이벤트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런던올림픽(7월 27일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융권의 올림픽 마케팅이 점화됐다. 런던 여행을 보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거나 올림픽을 기념한 적금과 카드 상품 등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단기적인 매출 증대와 장기적인 이미지 제고를 노린 마케팅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내달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4주 동안 유럽행 항공권을 소지한 환전 고객에게 1인당 2000파운드 범위 내에서 환전수수료를 전액 받지 않는다. 해외여행자보험도 무료로 가입시켜 준다.

또 내달 26일까지 환전 고객이 '메달 수 맞히기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330만원 상당의 런던올림픽 기념주화(금ㆍ은화 6종 세트)를 준다. 메달 수를 맞힌 고객에게는 최대 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수협은행은 오는 30일까지 '런던올림픽 응원 원정대'를 모집한다. 영업점이나 수협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1명에게 700만원 상당의 런던 왕복 항공권과 숙박권, 경기관람권 등이 포함된 패키지 경품을 준다. 또 총 260명에게 고급자전거, 기프트카드, 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수협은행은 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공식후원 은행이다.
하나은행은 런던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거두는 성적에 따라 보너스 금리를 제공하는 '오! 필승 코리아 적금 2012'를 출시했다. 이 상품의 가입기간은 1년부터 3년까지 월단위로 고객이 원하는 기간을 정해 1만원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다. 3년제 정액 정립식에 가입하면 축구 남자 대표팀이 런던올림픽 8강에 진출했을 경우 연 0.1%포인트의 금리를 얹어준다.

지방은행인 대구은행도 8월 10일까지 진행하는 '해피 서머! 환전ㆍ송금 페스티벌'에서 런던올림픽을 기념해 영국 파운드화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별도 우대환율을 적용키로 했다.

카드사들도 올림픽 특수 잡기에 나섰다. 런던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비자카드는 8월 12일까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visa)에서 응원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주 삼성 갤럭시 노트(1대)와 맥스무비 영화 티켓 2매(20명)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비자카드는 올림픽 여행 패키지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추첨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첨된 1등 15명에게는 런던 왕복 항공권, 조식 포함 호텔 숙박권(2인실), 올림픽 경기 입장권 및 150파운드 상당의 비자 선불카드가 포함된 2인 여행 패키지를 제공했다.

KB국민카드는 비자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KB국민 WISE 런던올림픽™ 스페셜 에디션 비자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올림픽이 열리는 올해를 기념해 8월 말까지 2012매만 한정 발매된다. 결제액의 0.5%를 기본포인트로 적립해주는 것은 물론, 고객이 지정한 3개 부문에서 최대 4.5%의 특별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 또는 결제계좌로 캐시백 받을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관련 상품 판매나 이벤트를 통해 고객 유입을 늘리면 결국 시장 점유율 확대라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마케팅을 집중하게 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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