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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문제, 관리 가능한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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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국내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가계부채 문제는 심각하다기보다 빠른 속도로 늘었고 구조가 좀 취약하다"면서 "일찍부터 대책을 마련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려는 계속 해야하지만, 그렇게 큰 걱정을 할 것은 아니다"라면서 "정부가 관리 가능하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이라고 말했다.

가계부채 급증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때문으로, 양적·질적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총부채상환비율(DTV), 주택담보인정비율(LTV)를 일찍부터 관리해오고 있다"면서 "주택담보대출이 많긴 하지만, 그 부분은 어느정도 안정성이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변동금리대출이 많고, 다중채무자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은 취약점으로 꼽았다.
김 위원장은 "변동급리 대출이 많으면, 금리가 오를 경우 곤란해진다"면서 "고정금리 대출이 지난 2,3년 사이 13% 가까이 끌어올리는 등 전반적인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저소득층, 고령층이나 자영업자의 다중채무 문제가 있다"면서 "이 같은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 민영화 문제에 대해서는 입찰 이후 과정에 대해 개입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7월27일이 예비입찰 기간인데, 과거와 달리 어디가 어디를 인수하는 등의 것을 정부가 정하지 않겠다"면서 "현재 시장과 산업은 매각 과정을 충분히 흡수해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때문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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