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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주최국=주가하락’, 런던이 깰까?

최종수정 2012.07.03 13:49 기사입력 2012.07.0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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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인베스트먼트, 지난 4개 대회 개최기간 수익률 저조

‘올림픽 주최국=주가하락’, 런던이 깰까?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하계 올림픽 개최 국가는 대회 기간 주가가 떨어진다는 공식이 올해 런던 올림픽에서는 깨어질지 여부가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러셀 인베스트먼트는 자사가 발표하는 러셀 지수(Rusell Index)를 인용해 지난달 25일 현재 월초 대비 영국 주식이 플러스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오는 27일 2012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런던 주식 시장이 개막 한 달여를 앞둔 지난달 25일 기준 러셀 영국 지수는 월초 대비 3.5% 상승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러셀은 앞서 열린 지난 4개 하계 올림픽 대회 주최국들에 대한 러셀 글로벌 지수(Russell Global Index)의 해당 구성 주식들이 올림픽 개최기간 동안 마이너스 또는 보합의 수익률을 보여주는 등 성적이 신통치 않아 올림픽 주최국의 이점이 반드시 시장에 적용되는 것은 아님을 보여줬다.
지난 2008년 8월 8일부터 24일까지 열렸던 중국 베이징 올림픽의 경우, 그해 8월 러셀 중국 인덱스는 마이너스 7.3%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2004년 8월 13일부터 29일까지 열린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때도 2004년 8월 러셀 그리스 인덱스는 0.7% 상승하는 데 그쳤다.

또한 2000년 9월 19일부터 10일 1일까지 열렸던 호주 시드니 올림픽 당시 러셀 호주 인덱스는 그해 9월 마이너스 6.3%, 10월에도 마이너스 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더불어 1996년 7월 19일부터 8월 4일 열렸던 미국 애틀란다 올림픽 당시 미국의 대형 주식 지수인 러셀 100 인덱스는 그해 7월에 마이너스 4.8%에 머물다가 8월에는 플러스 2.7% 상승했다.

러셀 글로벌 지수는 48개국 1만여개 종목 이상의 주식이 포함돼 수익률을 보여주는 것으로, 세계 투자시장의 98%를 포괄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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