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해 해외 재보험 적자가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지난 2011년 회계연도(2011.3~2012.3) 해외 재보험수지는 3667억원 적자로 전년도(4431억원 적자) 대비 적자폭이 764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

해외출자로 인한 수지 적자가 6768억원이고, 해외수재로 인한 수지 흑자는 3118억원이다.


재보험에 가입하는 행위를 출재, 재보험을 받는 행위를 수재라고 한다. 해외 재보험에서 적자를 기록했다는 것은 해외 재보험사에서 받는 출재 보험금 수입과 수재 보험료 수입을 합한 것보다 출재 보험료 지출액과 수재 보험금 지출액을 합한 값이 더 크다는 뜻이다.

올해 재보험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데는 손해보험사의 재보험 출재 지출액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손해보험사의 재보험 출재는 7조1753억원으로 전년(6조3027억원)대비 1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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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 출재의 대부분(72.6%)은 일반보험 부문의 재보험출재로, 일반보험의 출재율이 44%인 반면 자동차 및 장기보험 출재율은 5.9%, 6.9%에 불과하다. 일반보험을 구성하는 화재·해상·특종보험(상해, 배상책임보험 등) 등이 고액 계약건이 많아 출재가 필요하기 때문.


금융당국은 올들어 재보험 해외적자가 줄었지만, 지속적인 재보험 해외수지 적자는 개선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종수 보험감독국 팀장은 "보험사 상호간의 교환재보험 활성화, 우량물건에 대한 보유확대 정책으로 무분별한 해외출재를 줄일 것"이라며 "리스크 관리에 기초한 단계적이고 안정적인 해외수재 확대 전략을 추진토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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