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과 일본 이동통신사 KDDI(대표 Tanaka Takashi)가 상해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Mobile Asia Expo, MAE) 2012'에서 근거리무선통신(NFC) 서비스인 ‘NFC & JOY’를 공동 시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가 선보이는 서비스는 SK와이번스의 홈구장인 인천 문학구장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상용화된 서비스다. NFC 태그를 이용해 야구장 내 티켓 구매, 음식 주문, 주차장소 저장 등의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지난해 2월 한일 양국에서 NFC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 로밍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작했으며, 현재 본격 상용화 준비 중이다. 이 경험을 기반으로 'NFC & JOY' 서비스 역시 국내 타 야구장은 물론 일본 야구장에서도 상용화를 검토 중이다.
SK플래닛 김후종 Global Tech. 연구소 소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한·중·일 NFC 협력에도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라면서 "세 국가간 NFC 호환을 통해,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방식, 결제 카드, 서비스를 다른 국가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으로, 고객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전세계 7개 사업자(SK텔레콤, KT, DT, FT Orange, Telecom Italia, Telefonica, Vodafone)만이 참여하는 GSMA 내 새로운 NFC Fast Track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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