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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등 '중독성 앱' 차단 앱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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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유해정보 차단서비스 전문업체 플랜티넷 KT와 함께 올레 자녀폰 안심 서비스 출시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SNS)의 중독 사용을 원천 차단하는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이 개발돼 화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유해정보 차단서비스 전문업체인 플랜티넷은 '올레 자녀폰 안심' 서비스를 최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 인터넷에서 불법 유통되는 음란, 도박, 마약, 자살 등의 불법 콘텐츠를 차단해준다.
특히 눈길을 끄는 기능은 '자녀폰 관리'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부모용 관리앱 또는 KT 올레닷컴 사이트를 통해 접속하면 자녀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과 콘텐츠들을 최근 다운로드받은 순서대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부모는 자녀들의 중독이 우려되는 앱의 사용을 차단할 수 있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자녀가 수업시간에 카카오톡에 빠져 있는 등 중독으로 인한 부작용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며 "자녀가 어떤 사이트나 콘텐츠를 사용하는지 알려주는 폰 사용통계 리포트도 아이들의 건전한 서비스 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이스톡 출시로 점화된 이동통신사와 카카오간 신경전은 연일 공방이 이어지면서 갈등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카카오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통사들의 일일 음성데이터 손실률을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이통 3사는 미국이나 일본 이통사에 비해 손실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카카오의 손실률 측정에 대한 객관성 여부가 판단되지 않은 상황에서 손실률을 매일 공개하는 것은 무리수라는 지적도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보이스톡 서비스 이용을 제한한 4만원대 요금제 가입 고객까지 모집단에 포함시켜 객관성을 잃었다"고 비난했다.

이석채 KT 회장도 지난 15일 자회사 임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누군가 전력 공급선에 파이프를 꽂아 전기를 마음껏 공짜로 쓸 수 있다면 매일 대규모 정전사태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며 카카오의 최근 행보에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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