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그리스선박회사들이 국내 증시에 상장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한국거래소로 타진해왔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도 뉴욕증권거래소와 논의를 시작했다.
이번에 국내 증시에 상장을 추진 중인 그리스선박회사들은 '뉴욕증권거래소'라는 검증된 시장을 거쳤다는 점에서 이전에 국내에 상장한 중국, 일본 등 외국기업과 다른 차원의 우량기업으로 평가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 주도로 증권사들과 2차상장 작업을 추진 중이며, 아직 몇 개 기업이 상장될지, 어떤 기업이 상장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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