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정부가 온실가스 목표관리 대상업체를 늘린다는 소식에 탄소배출권 관련주가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2시20분 현재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록업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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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일대비 65원(5.96%) 오른 1155원에, 온실가스 감축 시설기술을 보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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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150원(2.88%) 상승한 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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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500원(7.09%) 상승한 7550원을 기록 중이다.
환경부는 10일 2012년도 온실가스 지정예정 관리업체 목록을 분석한 결과 올해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주)한화, STX중공업, 한진중공업 등 584개 업체가 목표관리 업체로 지정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90곳에서 19.2% 확대된 것이며 사업장 수 기준으로는 지난해 4231곳의 두 배에 육박하는 7964개다.
이처럼 대폭 늘어난 것은 2014년까지 관리업체 지정 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도록 한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 시행령’ 때문이다. 지정되는 업체는 내년 3월까지 2009~2012년분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을 산정 후 검증을 거쳐 명세서를 제출해야 하며, 정부의 감축목표 부여에 따라 목표관리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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