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탑승자 14명 전원 사망
페루 실종헬기 탑승자들이 결국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초 페루측이 생존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점치면서 유가족 등 관계자들이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안타깝게도 현실화되지 못했다.
외교부는 “페루 당국이 이날 오전 사고 헬기 잔해가 발견된 인근 지역에 경찰과 군인, 산악구조팀 등 50여명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며 “한국인 8명 등 탑승자 14명의 시신을 모두 찾았다”고 밝혔다.
페루당국은 시신을 오콘가테 지역을 옮겼으며, 오후 9~10시께 시신을 공치소로 운반해 신원 확인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피해자 유가족 16명은 12일 쿠스코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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