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남대문시장 어린이용품 품질 개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129개 어린이용품, 국가통합인증마크(KC) 획득...그러나 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KC마크 표시하지 않은 장신구 6개, 완구 1개, 문구 1개 등 총 8개 업소 적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국내 최대의 남대문시장에서 유통되는 어린이용품의 품질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안전특별구 사업 일환으로 남대문시장의 어린이용품에 대한 안전 점검 결과 129개 제품이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원본보기 아이콘
공인 검사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의류시험연구원, FITI시험연구원 검사를 통과한 제품은 장신구 16개, 유아복 4개, 아동복 109개 등 총 129개다.

이는 지난 해 4월 장신구 단 1개 제품만 KC마크를 인증받은 것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섬유 종류와 색상이 같고, 동일한 방법으로 제조, 가공된 원단을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검사가 생략되는 것을 감안하면 많은 제품을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남대문시장에서는 어린이용 장신구 3개 상가, 368개 매장, 아동복 유명 브랜드 6개 상가, 618개 매장, 문구점 4개 등 총 990개 매장이 성업중이다.

전국적인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데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 곳 어린이용품을 찾는 경우가 많아 어느 곳보다 어린이용품의 안전ㆍ품질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지난해 7월25일 개정된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에 따라 올 7월26일부터 모든 도ㆍ소매업자는 안전(KC)ㆍ품질 표시가 표시돼 있는 제품만 진열,판매할 수 있다.

특히 올부터 모든 어린이용품에 납 카드뮴 니켈 프탈레이트 가소제, 위해자석 등 유해물질 사용이 전면 제한됐으나 이전에 생산됐던 제품 중 이런 물질을 사용한 불법 제품이 어린이들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중구는 불법제품을 판매하지 않도록 3월부터 적극적인 계도를 실시했다.

상인들의 자율적인 실천을 유도하고 상인회와 함께 맞춤형 교육과 홍보를 병행했다.

아동복 상가의 경우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5회에 걸쳐 상인과 1대1 상담과 홍보를 하고 설명회도 3차례나 가졌다.

이런 과정을 거쳐 5월 초 단속을 실시한 결과 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KC마크를 표시하지 않은 장신구 6개, 완구 1개, 문구 1개 등 총 8개 업소를 적발, 과태료 부과와 함께 개선명령을 내렸다.

어린이용 제품은 위해도에 따라 ‘품질경영과 공산품안전관리법’에서 ▲안전인증 ▲자율안전확인 ▲안전ㆍ품질표시 대상 공산품으로 차등화, 관리되고 있다.

이 중 목걸이, 팔찌 등 어린이용 장신구와 영ㆍ유아용 의류, 학용품, 완구는 자율확인대상 공산품으로 분류돼 최초 수입ㆍ제조시 공인기관 제품검사를 받아 안전함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또 ▲섬유 조성 또는 혼용률 ▲제조자(수입자)명 ▲제조국명 ▲취급상 주의사항 ▲표시자 주소 및 전화번호 ▲제조년월일 또는 추적번호 등 6개 항목과 함께 KC마크를 적절하게 표시, 소비자 선택권과 안전성을 보장해야 한다.

판매업자가 KC마크와 6개 의무항목 표시가 없는 제품을 판매할 때에는 3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처분을 내릴 수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세계적 관광명소인 남대문시장내 모든 의류 제품의 안전ㆍ품질 표시 관리를 강화해 품질을 백화점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며 “남대문시장에서 마음놓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함께 안전ㆍ품질표시제, 가격표시제 등을 조기에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