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으로 활동하게 될 김한길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시절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문화관광부 장관을 거친 기획통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이나 기자, 방송인, 유명탤런트의 아내 등 다양한 별칭이 붙는다.
김대중 정부에서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지냈고, 문화관광부장관 시절에는 한류문화를 확산시켰다. 2002년 대선에서는 노무현 당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 선거대책 특별본부장으로 활약하며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를 이뤄냈다. 17대 국회에서 건설교통위원장 시절 행정중심 복합도시법 통과를 극적으로 성사시켜 협상의 명수라는 평을 받았다.
2007년 2월 열린우리당 탈당을 주도한 뒤 통합민주당 공동대표를지냈고, 2007년 12월 대선에서 정동영 후보가 패하자 책임을 지겠다며 18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19대 총선에 출마해 서울 광진갑에서 당선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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