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9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후보자들 정견 연설을 마치고 오후 3시 25분부터 대의원 투표에 들어갔다.
동시에 민주당이 중점 추진하는 과제를 선택하는 정책투표도 이뤄진다. 7개 정책과제 중에서 ▲고용불안해소(비정규직 50% 정규직 전환) ▲생활물가안정(유류세 통신비 인하) ▲서민주거안정(전월세 상한제 주거비 보조)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하도급 불공정 개선) ▲무상보육 실현(0~5세 영유아보육료 전면지원) 실질적 무상의료 실현(의료비 90% 국가부담) ▲실질적 의무교육실현(고교 무상교육) 중에서 정책분야 2개를 선택한다.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지역순회 대의원 투표에서는 김한길 후보가 2263표로 2053표의 이해찬 후보를 200표차로 앞서며 1위를 달리고 있다.
70%를 차지하는 권리당원과 당원·시민선거인단은 각각 지난 1~2일과 5~6일에 모바일투표를 진행했다. 8일에는 전국 190개 투표소에서 현장투표를 통해 투표를 마쳤다.
권리당원과 당원·시민선거인단의 모바일 및 현장투표 결과는 미공개된 상태다. 개표 결과는 이날 오후 6시께 수도권 대의원·정책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와 합산돼 발표될 예정이다.
김승미 기자 askme@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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