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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확인법 "KS규격 확인해 봤더니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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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엽혹진)

(출처 : 엽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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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대두 확인법'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지난해 12월 온라인 커뮤니티 '엽혹진(엽기 혹은 진실)'에 올라왔던 '대두 확인법' 게시물이 최근 한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오르며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이다.

이 게시물은 수년 전 유행했던 머리 크기 확인 방법을 그림과 함께 게재했다. 두루마리 화장지를 머리 주위에 둘러 꼭 4칸이면 머리가 작다는 것이다. 4~5칸 사이도 '작은편'에 속한다. 휴지 5칸은 ‘보통’이다. 휴지가 5~6칸을 써야한다면 머리가 큰편이다. 휴지 6칸 이상은 '대두' 확정이다.

하지만 두루마리 휴지는 회사마다 규격이 다르다. KS규격을 확인해 본 결과 "화장실용 두루마리 화장지(2겹이상)의 절취선은 114㎜±10㎜ 간격으로 넣는다"고 정의했다. 즉 각자 다른 휴지로 머리크기를 잰다면 휴지 5칸을 기준으로 최대 10㎝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 따라서 이 방법은 신뢰도가 떨어진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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