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모바일에 특화된 서비스를 내놨다. 언제 어디서나 즉석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싶은 사용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을 노린 것이다.
'캠프' 모바일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에서 모임의 이름과 카테고리만 입력하면 바로 커뮤니티를 개설할 수 있고 초대 및 가입까지 10초면 충분하다고 다음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조별 과제나 스터디 활동이 활발한 대학생이라면 개별 연락처를 수집해 커뮤니티를 개설하는 번거로움 없이 처음 모인 자리에서 바로 캠프를 만들고 서로를 초대할 수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싸이월드에서 모든 사용자들이 한 번에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기존에는 개개인의 미니홈피를 방문해야 해당 이용자의 게시물과 댓글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 같은 방식을 탈피해 한 페이지에서 다양한 사용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선보인 '싸이랑'은 싸이월드에 올라온 사진과 글을 통해 전체 회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커뮤니티 서비스로 볼 수 있다.
싸이랑의 관심집중 코너는 싸이월드 회원들이 자신의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올린 사진이나 글 중에서 댓글이나 스크랩, 공감추천을 받은 콘텐츠를 게시하는 공간이다. 싸이월드 회원들이 관심을 갖는 게시물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얘기다. 미니홈피에 올린 자신의 사진을 알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 밖에도 SK커뮤니케이션즈는 나이, 음악, 스포츠 등의 주제로 글을 올려 공통 관심사를 가진 친구를 찾도록 도와주는 '우리 친구해요'와 인기스타, 싸이블로그 톱100 등의 회원을 소개하는 '스타 소개해요'를 운영한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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