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1일 '누구를 닮았는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국토부 소속 공무원)자들은 4대강 사업 관련 시공업체들로부터 공사검사, 휴가, 명절 등의 명분으로 수시로 돈을 긁어모아 제 배를 채웠다"며 "뒤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부터 흐른다고 이명박역도부터 부정부패의 왕초이니 그 밑에 졸개들도 너나없이 이토록 돈도적질에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쪽에서는 백성들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어오르는 물가와 늘어나는 빚더미에 짓눌려 절망과 비관속에 허덕이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데 권력을 쥔 자들은 이처럼 돈도적질에 눈이 빨개 돌아가고 있어 어찌 민심이 분노하지 않을 수 있느냐"고 평가했다.
신문은 또 "온갖 권력형 부정부패 행위를 끝장내려면 그 왕초인 이명박 역도부터 권력의 자리에서 끌어내야 한다는 것이 남조선민심"이라고 주장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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