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프라자 둘째날 6언더파 보태 '2타 차 선두', 존슨 2위서 맹추격
더프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골프장(파70ㆍ7204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크라운프라자인비테이셔널(총상금 6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2타 차 선두(11언더파 129타)를 질주했다. 잭 존슨(미국)이 2위(9언더파 131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신세대 아이콘' 리키 파울러(미국)가 공동 8위(4언더파 136타)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국(계)은 재미교포 존 허(22ㆍ한국명 허찬수)가 4언더파의 선전을 앞세워 이 그룹에 진입했다. 위창수(40ㆍ테일러메이드)는 공동 12위(3언더파 137타), 노승열(22ㆍ타이틀리스트)과 강성훈(25)은 공동 21위(1언더파 139타), 배상문(26ㆍ캘러웨이)은 공동 30위(이븐파 140타)에 포진했다.
전날 '프리 샷 루틴' 과정을 대폭 줄여 '굼벵이 골퍼'에서 '속사포 골퍼'로 변신한 재미교포 케빈 나(29ㆍ한국명 나상욱ㆍ타이틀리스트)는 아직 적응이 안 된 탓인지 1타를 까먹어 공동 42위(1오버파 141타)로 순위가 떨어졌다. 전날 공동 95위에서 '컷 오프'를 걱정했던 양용은(40ㆍKB금융그룹)은 다행히 1언더파를 보태 공동 57위(2오버파 142타)에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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