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프너는 22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골프 세계랭킹에서 전날 미국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스TPC(파70ㆍ716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HP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우승을 앞세워 지난주 21위에서 7계단 상승한 14위(4.85점)에 안착했다.
'新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위(9.53점),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2위(9.36점)에 포진해 '0.17점의 전쟁'이 최대 화두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주 '유럽의 메이저'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450만 유로)에 출사표를 던져 '진검승부'의 모양새다.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3위(8.13점)를 지켜 아직은 '유럽의 빅3 체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미국군단은 '마스터스 챔프' 버바 왓슨이 4위(6.45점)로 선봉장이다. 웨스트우드와는 다소 차이가 있고, 3주째 휴식을 취하며 마스터스 우승의 여운을 즐기고 있어 포인트를 추가해 3위 자리를 넘보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챔프' 매트 쿠차가 5위(6.08점), 헌터 메이헌이 6위(5.53점), 타이거 우즈가 7위(5.22점)에서 뒤따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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