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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조합 “넥슨 상대 민·형사 소송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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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전국 PC방 업주들의 모임인 한국인터넷문화컨텐츠협동조합이 게임업체 넥슨코리아(이하 넥슨)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을 검토 중이다.

22일 조합 관계자는 “조합 내 고문변호사를 통해 넥슨에게 소송 제기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관련 자료를 수집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조합은 거래강제행위, 끼워팔기, 오과금 등을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넥슨을 제소했다. 오는 23일까지는 새누리당사, 민주통합당사 앞에서 1인 시위까지 벌인다.

PC방 업주들이 넥슨을 상대로 들고 일어난 이유는 넥슨의 불공정한 PC방 정책 때문이라는 게 조합 측 설명이다.

조합은 “지난 해부터 넥슨은 잦은 오과금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며 “PC방에서 게임을 종료한 후에도 수분에서 수십분씩 사용중으로 인식하는 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합은 “전국 PC방 업체 중 약30%가량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넥슨은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발뺌만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조합은 PC방에서 넥슨 게임을 이용하려면 프리미엄 혜택을 구매해야 한다는 점, 통합정량제 사용 시 넥슨의 모든 게임을 강제로 이용해야 한다는 점 등을 지적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넥슨은 우리와 대화하려는 의지 자체가 없다”며 “넥슨 본사 앞에서 전국 PC방 업주 및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10만명 규모의 시위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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